서리풀갤러리 개관 4주년을 맞이하여 좀 더 관객과 가까이서 호흡 하고자풀. 풀. 풀 한 9명의 작가팀을 소개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제안하는 색다른 작업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서초구에서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전시공간입니다. 2018년 11월 개관 이래,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년예술가들의 폭넓고 실험적인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새로운 예술 현장의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서리풀지역성>
서리풀에서 유래한 상서로운,즉 좋은 일이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 풀인 서초(瑞草)의 시대!
웰컴 제너레이션은 서초구청과 예술의전당의 첫 번째 협력 사업입니다.지역공동체 예술의 발전과 시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이 협력하는 문화 예술의 거점으로서 향후 나아가야 할 공익의 길을 함께 모색하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파워풀매채성>
전기를 사용하여 구동하는 예술이자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현시대의 예술!
비디오아트, 프로젝션 매핑, VR 등 전기(power)의 힘을 빌린 미디어 기반의
예술을 소개합니다. 현시대 예술의 흐름에 발맞추어 자신들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신진작가들의 예술을 향한 새로운 접근 방식에 주목합니다.
<뷰티풀예술성>
예술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아름다움!
평면 회화에서 느껴지는 시각적 아름다움만이 아닌, 미디어아트 특유의
공간감을 활용하여 온몸으로 작품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예술이 제안하는 새로운 심미안적
접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시소개] < Welcome Generation_풀의 시대 > 전은 서초구와 예술의전당이 청년시각예술가(이하 ‘청년작가’)를 위해 협업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입니다. 서초구에서 운영하는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이하 ‘서리풀갤러리’)는 2018년 11월에 조성되어 4년간 공모를 통해 40팀(262명)의 청년작가를 위한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그중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한 9팀을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전시의 기회가 더욱 많이 사라졌지만, 상실보다는 환대로서 ‘웰컴’을 이야기하는 본 전시는 ‘풀의 시대’라는 부제를 붙였습니다. ‘상서로운 풀’이라는 뜻의 서초는 전시가 진행되는 장소의 개념이기도 하지만 이 전시의 구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전시는 세 섹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리풀갤러리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공간과 히스토리를 소개하는 ‘서리풀’, 비디오아트, 프로젝션 맵핑 등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미디어 기반 작품이 중심이 되는 ‘파워풀’, 설치를 통한 공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뷰티풀’. 이 각각의 섹션은 극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여건만 있어도 그 생명력을 발산하는 풀의 힘과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합니다. 서리풀이 뿌린 씨앗이 자라 결실을 맺듯 이번 전시가 작가들에게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고, 행보를 위한 응원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