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 | 전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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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024-01-20 ~ 2024-02-03 | ||
시간 | 화-일 11:00~19:00(월,공휴일 휴관) | 장소 |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
대상 | 전체 | 가격 | 무료 |
문의 | 02-3477-2074 | ||
관람안내 | |||
기타정보 | www.seripulgallery.com |
바다가 싱거울 때
○ 2024.01.20(토)-02.03(토)
○ 화-일 11:00-19:00(월, 공휴일 휴무)
○ 참여작가ㅣ 선승연, 4명의 퍼포머들
바다가 싱거울 때
무속 신앙(巫俗信仰)이란 무당을 중심축으로 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존재와의 조우를 염원하는 토착 신앙이다. 영적 체험 이후,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존재에 믿음을 가지게 된 선승연은 현재까지도 한국 사회에 만연한 무속 신앙의 잔재와 점복, 그리고 이를 둘러싼 사회적 인식을 살피며 신앙의 의미를 복기하고 확장한다.
신적 존재에 대한 믿음'은 무속 신앙을 포함한 모든 종교의 보편적인 존재 이유이다. 그러나 여타 종교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회는 무속 신앙을 미개한 것, 터무니없는 것으로 치부하며 부정적 태도와 시각을 견지해 왔다. 이러한 이중적 잣대는 <바다가 싱거울 때>에서 역설적으로 합리성을 대표하는 과학, 특히 AI(Artificial Intelligence)에 의해 심판대에 오른다.
선승연은 고정관념이 만연한 사회의 단면들을 직접 비틀거나, 때로는 직관적으로 바라보며 인간의 믿음에 관한 영역을 재단할 합리적 근거는 근본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는 인식을 드러낸다. 이러한 작가의 인식은 퍼포먼스와 영상, 조각 등의 형태로 시각화되어 종교에 대한 편견을 비롯한 사회의 통념이 얼마나 모순적이며 불합리한지 강조한다. 동시에 세상을 향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비일상적이고 역동적인 경험을 통해 개방적 시각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글. 안수연 큐레이터
선승연_GUT choice_다채널 비디오_2023
선승연_vivarium_단채널 비디오, 4분14초_2023
선승연, 4명의 퍼포머들_Sylphis_퍼포먼스, 13분 15초_2023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는 예술의전당 앞 지하보도를 활용하여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seoripul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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